서울과 세종시의 국책연구단지를 직접 연결하는 고속버스 노선이 내년 1월 중 새로 운영된다. 현재는 서울~청사터미널~세종터미널 구간을 운영하는 노선만 있다.
국토부, 양산~인천공항 등 4개 노선 인가 #내년 1월까지는 모든 노선 운행 개시 예정 #서울~대구 등 12개 노선은 주중,주말 탄력 운영 #주중에 적게 운행하고 손님 많은 주말에 증차
국토교통부는 18일 서울~세종국책연구단지, 양산~인천공항, 당진~부산사상, 천안~김해 등 4개 고속버스 노선을 신규 인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세종 국책연구단지 노선은 1일 20회 운행 예정이다.
양산~인천공항 노선(양산-인천버스터미널-인천공항)과 천안~김해 노선(천안버스터미널-김해국제공항-김해버스터미널)은 1일 6회씩, 당진~부산사상 노선(당진버스터미널-기지시정류장-부산사상버스터미널)은 1일 4회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인가받은 노선은 인가일로 부터 3개월 이내에 운행을 개시하도록 되어 있다.
국토부는 또 최근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등에 따른 고속버스 운송수요의 감소를 반영해 서울~대구 등 12개 노선에 대해 주중과 주말에 운행횟수를 달리하도록 허용했다. 서울~대구 노선의 경우 주중에는 56회, 주말에는 68를 운행하는 등의 방식이다. 이와 함께 1일 6회 운행하는 용인~진주 노선은 2회를 따로 떼어내 용인~진주혁신도시~진주 노선을 운영토록 인가했다.
김기대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앞으로도 대도시권 및 혁신도시 내 노선 다변화,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노선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갑생 기자 kksk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