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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 경제]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딥 체인지'로 체질 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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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SK텔레콤은 음성인식 AI 스피커 ‘누구’ 출시 1주년이 된 이달 초에 ‘T맵’에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를 탑재한 차세대 내비게이션 ‘T맵x누구(T map x NUGU)’를 선보였다. [사진 SK]

SK텔레콤은 음성인식 AI 스피커 ‘누구’ 출시 1주년이 된 이달 초에 ‘T맵’에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를 탑재한 차세대 내비게이션 ‘T맵x누구(T map x NUGU)’를 선보였다. [사진 SK]

SK는 ‘딥 체인지’(Deep Change)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딥 체인지를 선언한 SK는 4차 산업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2019년까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조성에 5조원, 5G 이동통신 등 미래형 네트워크에 6조원 등 총 11조원을 투자한다. 인공지능(AI)·자율주행차·사물인터넷(IoT)·로보틱스·스마트홈 에너지관리솔루션 등 새로운 사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G 통신 상용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부터 5G 직전 단계인 4.5G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연내 5G 시범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 기술 분야의 글로벌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SK C&C는 인공지능·클라우드 기반의 산업별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IBM의 AI시스템인 왓슨을 기반으로 한국어 학습을 완료하고 ‘IBM 왓슨 한국어API 기반 에이브릴(Aibril)’ 서비스를 론칭했다.

SK이노베이션도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플랜트’를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진화하고 있다. 울산컴플렉스(CLX)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IoT 등을 접목한 ‘스마트 플랜트’를 구축 중이다.

SK그룹의 바이오 분야 진출도 활발하다. SK케미칼이 개발한 바이오 신약 ‘앱스틸라(AFSTYLA)’는 국내 최초로 미국·유럽·캐나다에 이어 호주까지 진출하게 됐다.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은 시판되면 미국에서만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친환경 신에너지 분야도 차기 주력사업이다. SK는 지난해 4월 세종시 연동면 일대에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조성했다. SK D&D는 제주도에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했으며, SK E&S도 전남 신안에 풍력발전소를 가동 중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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