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트리밍 사이트 방탄소년단 ‘DNA’ 톱 50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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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18일 공개한 방탄소년단의 새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허’(LOVE YOURSELF 承 Her)가 연일 신기록을 내놓고 있다. 20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앨범의 타이틀곡 ‘DNA’가 19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Spotify)의 ‘글로벌 톱 50’에 진입했다. 한국 가수 최초다. 스웨덴에서 설립된 스포티파이는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6000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한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다. ‘글로벌 톱 50’는 세계에서 발매된 음원 가운데 일간 스트리밍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는 차트로, ‘DNA’는 이날 50위를 차지했다.

선주문만 112만장에 달한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은 19일(현지시간) 오전 8시 기준으로 미국, 영국,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일본 등 전 세계 73개국의 아이튠스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역시 한국 가수로는 최다 기록을 세웠다. ‘DNA’ 역시 노르웨이, 스웨덴, 헝가리, 브라질, 칠레, 홍콩, 태국 등 29개국의 아이튠스 ‘톱 송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또 ‘DNA’ 뮤직비디오는 한국 가수로는 최단 기간(20시간 48분)에 유튜브 조회수 2000만뷰를 돌파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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