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오후 제72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으로 떠나는 출국하는 장면에서 포착된 머리 모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할 당시 찍힌 몇몇 사진에 문 대통령의 오른쪽 귀 윗부분이 비어 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속상해” “진짜 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나 봐” “얼마나 힘드실까” 등의 댓글이 달린 출국 사진이 올라왔다. 이날 문 대통령이 전용기로 탑승하기 전에 근접해 찍은 사진도 오른쪽 뒷머리 쪽 형태 변화가 감지됐다. 지난 7월 5일 독일 공식 방문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스트레스성 탈모라는 얘기도 나왔지만, 청와대는 ‘흰머리’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9일 한 매체를 통해 “탈모가 아니라 흰머리로 사진에 그렇게 찍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최근 어금니 2개를 절개하고 임플란트 시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