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풀타임' 아우크스부르크 2연승...손흥민은 74분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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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이 프랑크푸르트전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 아우크스부르크 트위터]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이 프랑크푸르트전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 아우크스부르크 트위터]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구자철(28)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구자철은 17일 독일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끝난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 선발출전해 2-1 승리에 일조했다.

구자철은 발바닥 부상을 털어내고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후반 9분 슛이 수비에 막혔고, 후반 22분 회심의 슛은 골대를 빗나갔다. 구자철은 공수에 기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1분 필립 막스의 프리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2분 카이우비의 골키퍼 키를 넘기는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34분 요비치에게 한골을 내준 아우크스부르크는 골키퍼 히츠의 선방속에 승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승1무1패(승점7)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공격수손흥민. [중앙포토]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공격수손흥민. [중앙포토]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5)은 17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 선발출전했다. 지난 6월 오른팔 수술을 받았던 손흥민은 이날 3개월만에 붕대를 풀고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3-4-2-1 포메이션 중 왼쪽 윙백으로 선발출전해 최전방을 오갔다. 후반 12분 회심의 슛이 골키퍼에 막히는 등 4차례 유효슈팅을 날렸다.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29분 교체아웃됐다.

0-0으로 비긴 토트넘은 2승2무1패로 5위를 기록했다. 무릎부상에서 재활 중인 스완지시티 기성용은 이날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잉글랜드 크리스탈팰리스 미드필더 이청용(29)은 사우샘프턴과 홈경기에 결장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이청용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0-1로 져 5연패 늪에 빠졌다.

프랑스 트루아 공격수 석현준(26)은 이날 몽펠리에와 홈경기에 후반 36분 교체출전했다. 지난달 FC포르투(포르투갈)을 떠나 트루아로 이적한 석현준은 프랑스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팀은 0-1로 졌다.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 공격수 이승우(19)는 AS로마와 원정경기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결장했다. 이적 후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팀은 0-3으로 졌다 .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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