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대비…아이들 스스로 '코딩' 학습할 수 있는 로봇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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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이트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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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잘 나가는 직업이 10년 뒤에도 있을까? 장담할 수 없을 만큼 변화가 빠른 시대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기존 은행을 '카카오'라는 메신저 서비스로 출발한 IT 회사가 위협할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었듯이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국·영·수보다 '코딩(coding·컴퓨터 프로그램의 다른 말)'을 중요한 기초 교육으로 인식하고 있다. 코딩에 대한 기초지식은 문·이과를 막론하고 모든 직업군에서 필요한 기본 소양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전세계 공교육 현장에서도 코딩 바람이 불고 있다. 선진국은 이미 코딩을 정규 교육과목으로 채택했고 우리나라는 2018년에는 중·고등학교, 2019년에는 초등학교 의무 교육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같은 변화의 흐름에 대비하기 위해 집에서 아이들에게 손쉽게 코딩 교육을 할 수는 없을까.

[사진 토이트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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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트론은 10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전통 완구와 코딩 교육을 접목시킨'코딩펫 코코'와 '코딩펫 핑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딩펫 코코와 핑코'는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의 코딩 교육 전문가들이 3년여 간의 연구, 개발 과정을 거쳐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코딩펫 코코와 핑코'는 크게 4가지 모드로 구성, 아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노는 듯 코딩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코딩펫을 키우면서 코딩의 기초 개념을 익히고, 미션을 해결하면서 코딩의 학습 이론을 배운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아이들의 창의성을 각대화할 수 있는 '프리코딩모드'가 있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실험해 볼 수 있다.

'2 in 1' 북을 통해서 아이들은 코코와 핑코를 주인공으로 한 가슴 따뜻한 스토리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코딩펫의 기능들을 익힐 수 있고 책을 뒤집어 다른 면을 펼치면 코딩의 기초 개념, 미래 직업, 코딩 용어 사전 등 초등 수준의 코딩 이론들을 인포그래픽 디자인으로 구성하여 공부를 할 수 있게 돼 있다.

'코딩펫 코코'와 '코딩펫 핑코'는 토이트론몰(www.toytronmall.co.kr),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이마트 등 전국 주요 마트와  백화점, 아동완구 전문 유통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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