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베크전 무승부도 월드컵 진출 가능성 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5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황희찬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황희찬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이 걸린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란과 시리아의 경기도 우즈베키스탄전 못지않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오전 0시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A조 최종예선 이란-시리아 전은 전반전을 마친 현재 1-1로 팽팽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이란은 승패와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상태나, 한국의 입장에선 이란의 승리를 응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란이 시리아에 승리할 경우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월드컵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진행 중인 현재 스코어로 경기가 끝날 경우, A조 순위는 1위 이란, 2위 한국, 3위 시리아, 4위 우즈베크가 된다. 즉 이란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할지라도 한국은 조 2위로 월드컵 직행이 가능하다. 반면 시리아가 이란을 꺾을 경우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승리해야 월드컵 본선 무대로 직행할 수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