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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수원대학교, 빅데이터·인공지능 교육 기반, 미래형 창의 인재 기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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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학부(전공)

수원대는 2018학년부터 본격적으로 데이터 분석 지식에 기반한 데이터 전문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 대학은 이를 위해 통계학·수학·컴퓨터학과 인공지능 전공을 융합해 데이터과학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데이터과학부는 국가 성장 동력이자 미래 산업인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등을 연구하게 된다.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수리적·통계적 방법을 연구하고 관련 산업을 분석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인간의 학습·추론·지적능력을 컴퓨터 기술로 구현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배우며 기업 맞춤형 전문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이 학부는 빅데이터 산업 분석을 위해 딥러닝용 연산 서버와 기계학습 알고리즘 실험용 장비를 갖춘 머신러닝 랩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디자인과학방법을 연구할 예정이다. 수원대는 학생 중심의 세미나, 사례 연구 지원 및 특허화, 기업 멘토링, 창업 지원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다양한 장학금, 학업장려금 지급

수원대는 미래형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해 데이터과학부 외에 화학공학·신소재공학부, 컴퓨터학부, 정보통신학부, 문화콘텐츠테크놀러지 전공을 특성화 학부로 선정했다.

수원대는 특성화 학부(전공)생들에게 1년간 등록금의 20%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수능 2.0등급 이내인 학생에게는 특성화 창의장학금으로 4년간 입학금과 등록금 전액, 매월 학업장려금 30만원을 지급한다. 이와는 별도로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수원글로벌리더장학금을 마련해 4년간 등록금, 입학금 전액과 학업장려금(4800만원)을 지원한다.

화학공학·신소재공학부는 나노기술과 같은 첨단기술 융합교육을 통해 첨단 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유·무기 융합 나노 복합소재 개발과 분석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 학부는 최첨단 기기를 설치한 신소재융합기기센터와 뷰티사이언스센터를 설립하고, KAIST 복합소재기술연구소와 함께 산학연 활동과 학생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정보통신공학부는 지난해 사물인터넷과 모바일 콘텐트, 융합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특화사업단을 발족해 현장·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이 학부는 정부 기관에서 주관하는 해킹방어대회와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문화콘텐츠테크놀러지 전공은 드론,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의 기획과 제작을 중심으로 정보기술(IT)을 문화콘텐트에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스토리를 구성할 수 있는 인문학적 소양과 영상스토리텔링 능력을 기른다. 방송광고 전시, 웹 콘텐트 등 주요 문화콘텐트도 제작한다.

수원대는 실무형 수업을 위해 미래혁신관(사진)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VR-AR-MR센터를 설립해 창의인재·문화콘텐트기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제일기획·CJ엔터테인먼트 같이 대기업에서 20년 이상 활동한 산학협력 교수진이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가르친다. 이와 관련해 수원대는 지난 6월 대학에서 유일하게 ‘VR체험존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능력을 인정받았다. 오는 11월까지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 VR게임장과 VR영화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글=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사진=프리랜서 김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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