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상승세가 무섭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로 질주하고 있다.
롯데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8-2로 이기고 5연승을 달렸다.4위 롯데는 이번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6위 LG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선발투수 박세웅은 7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면서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1실점하고 시즌 11승(4패)째를 수확했다.타선에서는 손아섭이 쐐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0-2로 뒤진 2회 말 무사 2루에서 강민호의 좌전 안타로 1점 만회했다. LG 좌익수 이형종이 홈으로 악송구하는 실책을 범한 사이, 강민호는 3루에 안착했다.강민호는 문규현의 2루수 땅볼에 홈을 파고들어 2-2 동점을 맞췄다.4회 말에는 2사 3루에서 문규현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롯데가 3-2 역전에 성공했다.5회 말에는 손아섭이 쐐기 2점 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KIA를 6-3으로 꺾었다. 선두 KIA는 6연패에 빠졌다. 2위 두산이 넥센을 4-3으로 누르고 4연승을 달리면서, KIA는 두산과의 승차가 2경기 차로 줄었다. 대구에서는 7위 SK가 삼성을 7-5로 이기고 5강 싸움을 이어갔다. SK는 6위 LG를 1경기 차, 5위 넥센을 1.5경기 차로 쫓고 있다.
◇프로야구 전적(25일)
▶KIA 3-6 한화 ▶LG 2-8 롯데
▶SK 7-5 삼성 ▶넥센 3-4 두산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