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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난입해 귀여운 '방해꾼' 된 꼬마

중앙일보

입력

[ITV 방송 유튜브 영상 캡처]

[ITV 방송 유튜브 영상 캡처]

[ITV 방송 유튜브 캡처]

[ITV 방송 유튜브 캡처]

영국의 한 방송사에서 생방송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예정에 없던 귀여운 '손님'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월 영국 BBC의 '아기 난입' 방송사고와 닮은꼴이다.

사건은 23일(현지시간) 영국 저널리스트 알라스테어 스튜어트가 진행하는 ITV 뉴스의 생방송 인터뷰 도중 발생했다. ITV는 영국 최대 민영 방송사다.

이날 스튜어트와 방송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인물은 아이의 엄마 루시 롱카였다. 롱카는 그의 아들 조지와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롱카와 조지의 출연은 예정된 것이었다. 그러나 롱카의 또 다른 자녀 아이리스의 등장은 각본에 없었다. 진행자인 스튜어트가 조지에게 질문하는 순간, 카메라 밖에 있던 아이리스가 엄마가 있는 스튜디오로 들어온 것이다. 아이리스의 귀여운 장난은 그대로 생방송 전파를 탔다.

아이리스는 처음에는 인터뷰가 진행 중인 테이블 주변을 돌아다녔다. 곧 아이리스는 테이블 위에 올라가는 등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카메라 밖으로 사라졌다가 다시 등장하는 등 한순간도 장난을 그만두지 않았다.

진행자인 스튜어트는 처음 아이리스의 '난입'을 보고 이름을 잠깐 소개하며 "몇 분 동안은 하고 싶은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정에 없던 아이리스의 등장을 부드럽게 받아 넘긴 것이다. 스튜어트는 테이블 위에 올라간 아이리스를 보고 결국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날 생방송 인터뷰는 아이리스가 테이블에 올라가 있는 장면을 끝으로 무사히 마무리됐다.

[ITV 방송 유튜브 영상 캡처]

[ITV 방송 유튜브 영상 캡처]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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