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920~30년대 문화재 현장 … 김유신 묘 지키는 농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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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1920~30년대 경북 경주지역 문화재 주변의 모습. 지금처럼 출입 통제하거나 장갑을 끼고 발굴을 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90년 전 흑백사진에 담긴 우리문화재전’을 통해서 일반 공개된다. 사진은 경주시 충효동에 있는 사적 제21호인 신라 명장 김유신 묘. 농부 2명이 묘 앞에서 지키고 있다.

모화리 봉서산에 있는 원원사지 발굴 현장에서 지게꾼들이 돌상 등을 들쳐메고 옮기고 있다. 신라 때 세운 절인 원원사지는 사적 제46호다.

원원사지 발굴 현장에서 돌계단으로 추정되는 유물의 크기를 한 인부가 줄자로 측정하고 있다. 줄자엔 1, 2 같은 요즘 쓰는 숫자가 쓰여 있다. 일본 건축·고고학자인 노세우시조가 촬영했다. [사진 경주학연구소·경주세계문화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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