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무더위로 빠져나간 기력, ‘신의 뿔’ 녹용으로 채우시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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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식품 

끝날 것 같지 않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더위와 싸우느라 기력이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점검해보자. 특히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과 어린아이, 노인 등이 무기력증을 느끼기 쉽다. 기력을 채워주는 건강식품을 이 시기에 먹어야 하는 이유다.

최근 녹용이 환절기 건강식품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녹용은 예로부터 ‘신의 뿔’로 불리며 귀하게 여겨온 대표적 보양식품이다. 신체 면역력을 키워주고 몸속 장기의 기능을 활성화해 자양강장에도 도움을 준다. 중국 명나라 때 쓰인 약학서 『본초강목』에도 ‘녹용은 몸의 기력을 북돋워 주며 혈색을 좋아지게 만든다’고 기록돼 있다. 이처럼 기력 회복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녹용은 무더위에 지친 심신의 기운을 다시 채우는 환절기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녹용은 그동안 한의원·한약방에서 약재로만 사용해 왔다. 그런데 최근 녹용이 먹기 편리한 건강식품으로 출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천호식품이 녹용 제품화에 성공해 내놓은 ‘녹용홍삼’(사진)이 주인공이다. 이름 그대로 녹용에 홍삼을 더해 탁월한 조합을 완성해냈다. 이 제품에 사용된 녹용은 최고 품질의 뉴질랜드산으로 절단면 전체가 붉은빛을 띠고 조직이 치밀해 영양이 집중돼 있는 녹용의 상대 부분(윗부분)이다.

천호식품, 홍삼 배합한 제품 출시

채취량이 적어 귀한 뉴질랜드산 녹용 상대 부분 22돈(박스당 8만2500mg)과 여섯 번의 겨울을 견뎌낸 힘 좋은 6년근 홍삼을 배합했다. 여기에 참당귀·대추·벌꿀을 추가해 영양과 맛도 두루 갖췄다.

녹용 제품은 원산지나 원료를 꼼꼼히 확인한 후 구입해야 한다. 천호식품은 녹용 원산지를 확실하게 검증하기 위해 뉴질랜드사슴협회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 협회는 한국이 수입하는 뉴질랜드 녹용의 원산지를 확인해주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협회는 철저한 검증을 거쳐 뉴질랜드 직수입이 확인된 녹용에만 원산지 확인 마크인 ‘COO’를 발급한다. 천호식품은 COO 마크가 붙은 녹용을 자체 시스템으로 다시 한 번 검사한 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첨단 설비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천호식품 관계자는 “녹용홍삼은 국가에서 관리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뉴질랜드산 청정 녹용으로 만들어 환절기 기력 보강이 필요한 부모님과 어르신 선물로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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