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가 본 최준희 양의 심각한 상태

중앙일보

입력

[사진 최준희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최준희 인스타그램 캡처]

"외할머니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SNS에 폭로한 고(故) 최진실 씨의 딸 준희 양이 자해를 하는 등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준희 양의 상태에 대해 "단지 사춘기 증상이라고 말하기에는 굉장히 위험하다"며 "우리가 도와줘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준희 양의 자살 및 자해 시도를 가볍게 봐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준희 양은 SNS에 외할머니의 폭언과 폭행에 대해 고백하면서 우울한 심경을 토로, 죽음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준희 양은  "전 진실만을 말한다. 제 몸의 흉터들과 상처들이 증거"라며 "훈육과 폭력은 다르다. 할머니를 공격하려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의 제 인생을 폭로하는 것이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등의 말을 했다. 현재 해당 글들은 삭제된 상태다.

[사진 SBS '본격적인 한밤' 캡처]

[사진 SBS '본격적인 한밤' 캡처]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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