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보에 이름 새기고 간 한국인…日 경찰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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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사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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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보 건물에 한국인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낙서가 발견돼 일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현지 시간)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나라(奈良)현 나라시에 위치한 법당 도다이지(東大寺)의 국보 법화당(三月堂)에서 한국인 이름으로 추정되는 '임채현'이란 낙서가 발견돼 나라 경찰이 문화재 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나섰다.

나라 경찰에 따르면 해당 낙서는 법화당 서쪽 난간에 새겨졌으며 세로 약 10cm, 가로 약 40cm 크기다.

[사진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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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는 이날 도다이지 직원이 발견, 오후 5시 50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나라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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