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딸이 든 피켓에 쓰인 말 "콩은 까야 제맛"

중앙일보

입력

30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이벤트 매치가 열렸다. 배우 김가연이 관객석에서 두 딸과 함께 임요환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 OGN 캡처]

30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이벤트 매치가 열렸다. 배우 김가연이 관객석에서 두 딸과 함께 임요환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 OGN 캡처]

배우 김가연이 임요환을 응원하기 위해 두 딸과 함께 나타났다. 30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론칭 기념 'GG투게더'에서는 전설으로 남은 프로게이머들의 이벤트 매치가 치러졌다.

이날 임요환은 숙명의 라이벌 홍진호와 경기를 치렀다. 테란 임요환과 저그 홍진호는 일명 '임진록'이라 불리며 경기마다 게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아왔다.

김가연은 현장에 두 딸과 함께 무대 앞자리에 앉아 임요환의 승리를 응원했다. 특히 임요환의 어린 둘째 딸의 손에는 '콩은 까야 제 맛 -박서 주니어'라는 응원 피켓이 들려 있어 게임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홍진호는 '콩'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으며 게임 팬들 사이 '콩은 까야 제 맛'이라는 문구도 유행했다.

임요환은 첫 세트에서 홍진호의 탄탄한 경기 운영에 밀려 아쉽게 패배를 기록했지만 두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잡으며 1 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