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경영] 계열사마다 첨단 신기술 개발에 주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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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연구원들이 대전 중앙기술연구소에서 바이오부탄올을 실험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여수에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을 건설하고 바이오화학산업의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진 GS]

GS칼텍스 연구원들이 대전 중앙기술연구소에서 바이오부탄올을 실험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여수에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을 건설하고 바이오화학산업의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진 GS]

허창수 GS 회장은 “미래 기술, 산업 트렌드, 경영환경 변화 등을 분석해 GS가 나아갈 방향을 적기에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GS칼텍스는 여수에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을 건설하고 원료와 응용제품을 담당할 중소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등 바이오화학산업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복합소재 분야에서도 상용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수요시장 확대 및 신규 응용처 발굴을 지속하고 있다.

GS에너지는 올해 상업가동을 목표로 보령에 LNG터미널을 건설하고 있다. 또 아부다비 육상생산광구 사업 외에 ‘아부다비 3개 광구’와 미국 오클라호마 육상 ‘네마하 광구’ 등 기존 해외 광구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차전지 소재사업 등 녹색성장사업도 발전시킬 계획이다.

GS건설은 자이 아파트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개념을 도입한 최신 특화 시스템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최신 에너지 절감시설을 적용해 관리비 부담도 낮출 계획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IoT기술을 접목한 원격점포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본부의 메인 서버를 통해 전국 점포의 냉장·냉동 장비의 온도 및 냉난방기기, 간판 점등, 실내조명 조절, 전력 사용 관리 등의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GS수퍼마켓·물류센터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GS홈쇼핑은 모바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GS샵의 IT 역량과 배송·결제 등 고객서비스를 접목해 차별화를 이룬다는 전략이다. 최근 ARS·상담원을 통하지 않고 카카오톡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톡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배송 정확성에 차별점을 두고 IT 기반의 ‘라이브 배송’ 서비스도 선보였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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