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조회수 90만 '평창올림픽' 새 홍보 영상이 돋보이는 이유

중앙일보

입력

[사진 '아라리요 평창' 캡처 / 사진 '매지컬 익스피리언스' 캡처]

[사진 '아라리요 평창' 캡처 / 사진 '매지컬 익스피리언스' 캡처]

25일 공개된 평창올림픽 홍보 영상이 화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KOCIS)가 만들어 유튜브에 게재한 이 영상은 26일 10시 기준 조회 수 91만 회를 돌파했다.

[사진 '매지컬 익스피릴언스' 캡처]

[사진 '매지컬 익스피릴언스' 캡처]

영상은 한여름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마술처럼 동계 스포츠를 즐기는 콘셉트로 '평창 2018 매지컬 익스피리언스'라는 제목으로 제작되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피드 스케이트, 스키 점프, 스노보드 등 동계올림픽 4개 종목에 야외에서 펼치는 대형 마술인 '그랜드 일루전'을 접목했다.

광화문 한복판에서 스키점프 선수가 날아오르고, 호수 수면 위로 스케이트를 타는 장면, 버스에 매달려 스노보드를 타는 장면 등 놀라운 장면을 연출했다. 세계적인 마술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유호진 마술사가 출연했다.

한편 '매지컬 익스피리언스' 영상이 호평을 받으면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던 '아라리요(ARARI, Yo) 평창' 프로젝트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에 오면 ‘댄스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는 내용의 해당 영상은 공개 이후 영상 퀄리티를 놓고 설전이 벌어진 바 있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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