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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앞둔 볼트, '세계선수권 마지막 리허설' 9초대 진입

중앙일보

입력

18일 오후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200m 결승 경기에서 19초 78의 기록으로 우승한 자메이카 우사인 볼트가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18일 오후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200m 결승 경기에서 19초 78의 기록으로 우승한 자메이카 우사인 볼트가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현역 은퇴를 앞두고 있는 '단거리 육상 스타'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시즌 처음 100m 9초대에 진입했다.

볼트는 22일 모나코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허큘리스 EBS 미팅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95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시아 영(미국·9초98), 아카니 심비네(남아프리카공화국·10초02)를 따돌리고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한 볼트는 올 시즌 치른 3차례 100m 레이스에서 모두 우승하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볼트는 이날 레이스에서 중반부터 선두로 치고나서 페이스를 유지하고, 9초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볼트는 앞서 지난달 자메이카육상선수권(10초03)과 체코 오스트라바 국제 대회(10초06)에서 10초대 기록을 낸 바 있다. 그는 이번 레이스를 끝으로 다음달 4일 개막하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를 마친다. 런던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은퇴하는 볼트는 이 대회에 100m와 400m 계주에만 출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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