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손가락 아픈 김정숙 여사,폭우피해지역 복구작업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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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여사는 21일 오전 폭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을 찾아 가재도구 정리와 세탁물 건조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날 김 여사는 왼손에 낀 고무장갑 중지와 약지를 같이 묶고 있었다. [사진 청와대]

김정숙여사는 21일 오전 폭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을 찾아 가재도구 정리와 세탁물 건조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날 김 여사는 왼손에 낀 고무장갑 중지와 약지를 같이 묶고 있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폭우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를 찾아 복구작업을 도왔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4시간 동안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에서 폭우에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세탁물을 말리는 일을 했다.
김 여사는 이날 왼손 약지에 반창고를 붙이고 있었다(아래 사진).

피해지역을 보고 있는 김정숙여사. 김 여사 왼손 약지에 반창고가 붙어있다.[사진 청와대]

피해지역을 보고 있는 김정숙여사. 김 여사 왼손 약지에 반창고가 붙어있다.[사진 청와대]

김정숙여사의 다친 왼손 약지에 고무장갑을 끼기 전 반창고를 붙인 모습이 보인다.[사진 청와대]

김정숙여사의 다친 왼손 약지에 고무장갑을 끼기 전 반창고를 붙인 모습이 보인다.[사진 청와대]

김 여사의 왼손 약지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몇일 전 다쳤다"며 "혹시 몰라 보호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고무장갑에도 아래 사진들 처럼 왼손 중지와 약지를 끈으로 묶고 있었다.

건조된 옷가지를 들고 가고 있는 김정숙 여사. [사진 청와대]

건조된 옷가지를 들고 가고 있는 김정숙 여사. [사진 청와대]

김정숙 여사가 세탁물 건조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김정숙 여사가 세탁물 건조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김정숙 여사가 휴식시간 자원봉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

김정숙 여사가 휴식시간 자원봉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

김정숙 여사가 21일오전 폭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을 찾아 가재도구 정리와 세탁물 건조 작업에 힘을 보탰다.[사진 청와대]

김정숙 여사가 21일오전 폭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을 찾아 가재도구 정리와 세탁물 건조 작업에 힘을 보탰다.[사진 청와대]

김정숙 여사가 피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 군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

김정숙 여사가 피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 군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

이에 대해서는  “고무장갑 밴딩은 최근 다친 것과는 관계없다”며 “오랜 살림으로 안좋아진 손가락 관절을 교정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김정숙 여사의 노하우”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설명했다.
한편 김 여사가 자원봉사에 나선 이곳 청석골 마을은 가구 20호 중 12호가 침수되고, 농경지 일부가 유실되는 등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김 여사는 이날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예상치 못한 위기 속에서도 남을 먼저 생각하고 양보하는 마음에 감동했다”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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