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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실크로드를 달린다...'Silkway Rally'

중앙일보

입력

희뿌연 모래바람을 일으키면서 자동차들이 마치 끝이 없을 것 같은 사막을 질주하고 있다.  

프랑스 푸조팀 차량이 17일 중국 우루무치 사막을 질주하고 있다.[EPA=연합뉴스]

프랑스 푸조팀 차량이 17일 중국 우루무치 사막을 질주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일본 도요타팀 차량이 지난 17일 우루무치 사막에서 가파른 경사로를 달리고 있다.[AFP=연합뉴스]

일본 도요타팀 차량이 지난 17일 우루무치 사막에서 가파른 경사로를 달리고 있다.[AFP=연합뉴스]

지난 7일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을 출발, 카자흐스탄을 지나 오는 22일 중국 시안에 도착하는 '제7회 실크웨이
랠리(SIlkway Rally)'에 참가한 경주 차량들이 뜨거운 사막을 한층 더 후끈하게 달구고 있다.

랠리에 참가한 한 차량이 18일 중국 둔황지역을 지나며 모래바람을 일으키고 있다.[AFP=연합뉴스]

랠리에 참가한 한 차량이 18일 중국 둔황지역을 지나며 모래바람을 일으키고 있다.[AFP=연합뉴스]

러시아 카마즈 트럭팀이 지난 17일 중국 우루무치 인근 구간을 달리고 있다.[AFP=연합뉴스]

러시아 카마즈 트럭팀이 지난 17일 중국 우루무치 인근 구간을 달리고 있다.[AFP=연합뉴스]

실크웨이 랠리대회 취재헬기가 15일 8구간에서 달리는 러시아 트럭을 촬영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실크웨이 랠리대회 취재헬기가 15일 8구간에서 달리는 러시아 트럭을 촬영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과거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던 무역교통로인 실크로드에서 이름을 빌려온 '실크웨이 랠리'는 지난 2009년 러시아 정부의 주최로 첫 대회를 시작했다.
2015년부터 점차 대회규모가 커지면서 올해 대회에는 BMW,푸조,토요타 등 35개국 41개 자동차팀과 21개 트럭팀 400여
차량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모스크바~아스타나~시안까지 총 9599km 거리를 14개 구간으로 나누어 질주한다. 구간별로 순위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이탈리아팀 차량(오른쪽)이 지난 18일 둔황지역에서 프랑스 차량 옆으로 달리고 있다.[AFP=연합뉴스]

이탈리아팀 차량(오른쪽)이 지난 18일 둔황지역에서 프랑스 차량 옆으로 달리고 있다.[AFP=연합뉴스]

이름은 실크로드지만 사막 위에 길이 있을 리는 만무하다. 드라이버는 각 구간별로 루트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출발지점과 도착
지점에 도착하면 그만이다. 작년 경기에서는 프랑스 푸조팀이 실크웨이 랠리와 대표적인 장거리 자동차 랠리인 ‘다카르랠리’까지 함께 우승해 크로스컨트리 자동차랠리의 최강팀으로 올라섰다.

17일 우루무치 사막에서 사고가 난 푸조팀 드라이버들이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AFP=연합뉴스]

17일 우루무치 사막에서 사고가 난 푸조팀 드라이버들이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AFP=연합뉴스]

경기 진행요원들이 18일 10구간 경기진행에 앞서 중국팀 차량의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AFP=연합뉴스]

경기 진행요원들이 18일 10구간 경기진행에 앞서 중국팀 차량의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AFP=연합뉴스]

경기가 열리고 있는 18일 둔황에서 관광객들이 낙타를 타고 사막을 지나고 있다.[AFP=연합뉴스]

경기가 열리고 있는 18일 둔황에서 관광객들이 낙타를 타고 사막을 지나고 있다.[AFP=연합뉴스]

20일 현재 최종 막바지 구간인 11구간에서 경주가 한창이다.
이번 대회 우승팀 시상식은 오는 24일  ‘버드 네스트’라 불리는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다.

최승식 기자 choiss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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