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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ㆍ맥주ㆍ음료수…빈병에 아무것도 넣지 마세요”

중앙일보

입력

‘빈병에 아무것도 넣지 마세요’ 캠페인이 20일부터 실시된다. [중앙포토]

‘빈병에 아무것도 넣지 마세요’ 캠페인이 20일부터 실시된다. [중앙포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류 빈병을 깨끗하게 사용해 주류의 이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빈병에 아무것도 넣지 마세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빈병을 위생적으로 취급하는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 캠페인은 이달 20일, 21일, 24일 3일간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5대 도시에서 실시된다.

식약처는 한국주류산업협회·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시민과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담배꽁초 넣지 않기 ▶껌, 담배포장, 비닐 등 각종 쓰레기 넣지 않기 ▶가래침 뱉지 않기 ▶이쑤시개 넣지 않기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물(부채, 포스터)을 배포할 예정이다.

소주·맥주병은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 차원에서 평균 8회 재사용된다. 하지만 빈병에 무심코 넣은 담배꽁초·담뱃재 등으로, 빈병 재활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밖에도 이날 식약처는 여름 휴가를 대비해 피서지나 야외활동 시 꼭 알아두어야 할 식·의약품 안전 사용요령과 주의사항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안전상비의약품, 다한증 치료제, 멀미약 등의 올바른 사용법 ▶모기퇴치용 살충제, 모기기피제 등 의약외품의 올바른 사용법 ▶자외선차단제, 제모제 등 화장품의 올바른 사용법 ▶제모기, 콘택트렌즈, 보청기, 심장충격기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적은 안내사항을 배포했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을 포함한 제품은 정해진 양을 초과하는 경우 간독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정500mg의 경우 1일 최대 8정을 초과해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파스는 반드시 피부에 붙이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눈 주위, 상처, 점막 등의 부위에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발진·발적,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벌레에 물렸을 때는 상처주위를 깨끗이 씻은 후 연고 등을 바르는 것이 좋고 가렵다고 긁거나 침을 바르면 2차 감염을 일으켜 상처가 덧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외국 위해 식·의약품에 대한 무분별한 구입을 방지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하여 식약처 홈페이지 등에 외국 위해 식●의약품 정보와 국가별 식·의약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www.mfds.go.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riskinfo) 등을 통해 상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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