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이대호 딸' 붕어빵 부녀 모습 포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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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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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딸 효린 양과 함께 홈런레이스를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대호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예선에서 홈런 8개를 때려 윌린 로사리오(28·한화 이글스)와 함께 결승에 진출했다.

이대호 선수와 딸 효린 양.

이대호 선수와 딸 효린 양.

2009년 홈런레이스에서 우승했던 이대호는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홈런 8개를 때려 드림 올스타 1위를 차지한 이대호는 여유 있게 후발주자의 홈런레이스를 지켜봤다. 로사리오는 장외홈런 2개를 포함해 공 10개를 담장 밖으로 보냈다.

이날 자신을 꼭 빼닮은 딸 효린 양에게 목마를 태워준 아빠 이대호는 "일본에서도 효린이가 홈런레이스 나간 거 봤다. 그렇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야구가 뭔지는 잘 모른다. 아빠가 야구선수라는 것만 안다"고 말했다.

이대호 선수와 딸.

이대호 선수와 딸.

이대호와 로사리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거포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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