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중앙] 섬인 줄... 팔당댐 가득 메운 쓰레기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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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폭우에 상류에서 떠내려온 쓰레기들로 팔당댐에 가득 차 있다. 왼쪽 위에 물이 살짝 보인다. 최정동 기자

지난 폭우에 상류에서 떠내려온 쓰레기들로 팔당댐에 가득 차 있다. 왼쪽 위에 물이 살짝 보인다. 최정동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댐 방류량이 급격하게 늘었다. 13일 한강 상류 팔당댐이 거대한 쓰레기장이 됐다. 유량이 늘고 유속이 증가하면서 강줄기를 따라 내려온 생활 쓰레기들과 초목들이 댐에 막혀 발생한 현상이다.

한국수력원자력 팔당사업소와 경기도 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바지선에 쓰레기를 싣고 있다. 최정동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팔당사업소와 경기도 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바지선에 쓰레기를 싣고 있다. 최정동 기자

쓰레기를 모두 치우는 데 약 15일이 걸린다고 한수원 관계자는 밝혔다. 최정동 기자

쓰레기를 모두 치우는 데 약 15일이 걸린다고 한수원 관계자는 밝혔다. 최정동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팔당 사업소와 경기도 수자원공사 소속 작업자들은 12일부터 150톤짜리 바지선 2척과 청소선 1척, 30톤짜리 제거기 한 대를 동원해 부유물을 걷어내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폭우로 약 7000여 톤의 쓰레기가 떠내려왔고 현재까지 450여 톤을 제거했다"며 "부유물들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는 약 15일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글 =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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