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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 외국인 선발회 전체 1순위에 센터 해리슨 지명

중앙일보

입력

1순위는 해리슨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2017-2018 WKBL 외국인 선수 선발회에서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이 전체 1순위로 센터 이사벨 해리슨을 뽑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7.10  seephoto@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순위는 해리슨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2017-2018 WKBL 외국인 선수 선발회에서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이 전체 1순위로 센터 이사벨 해리슨을 뽑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7.10 seephoto@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여자 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외국인 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센터 이사벨 해리슨(24·1m92cm)을 지명해 선발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0일 서울 종로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2017-2018 WKBL 외국인 선수 선발회를 열었다. 한 시즌 전력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는 자리에서 KEB하나은행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1라운드 1순위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샌안토니오 스타스에서 뛰고 있는 해리슨을 선발했다.

센터인 해리슨은 2015년 WNBA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2순위로 피닉스 머큐리에 입단한 뒤, 샌안토니아로 이적해 올 시즌 평균 10.6점, 5.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 선수 선발회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성적 역순으로 6위 부천 KEB하나은행, 5위 구리 KDB생명, 4위 인천 신한은행이 각각 구슬을 30개, 20개, 10개씩 넣고 1~3순위 지명 순서를 정했다.

2순위를 잡은 구리 KDB생명은 주얼 로이드(24·1m78cm)를 지명했고, 3순위 인천 신한은행은 카일라 쏜튼(25·1m85cm)을 지명했다. 4순위 지명권을 얻은 청주 KB스타즈는 다미리스 단타스(25·1m93cm)를 뽑았고, 5순위 지명권을 받은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27·1m88cm)을 선발했다. 스트릭렌은 2013-2014 시즌부터 3시즌 연속 한국 무대에서 뛰고,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한 시즌만에 한국 무대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 용인 삼성생명은 기존 외국인 선수 앨리사 토마스와 재계약했다.

이사벨 해리슨 [사진 WKBL]

이사벨 해리슨 [사진 WKBL]

2라운드에선 1라운드 역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해 우리은행이 티아나 하킨스(26·1m92㎝), 국민은행이 모니크 커리(34·1m82㎝), 신한은행은 르샨다 그레이(24·1m88㎝), KDB생명은 샨테 블랙(32·1m95㎝), KEB하나은행은 자즈몬 과트미(24·1m88㎝)를 선발했다. 삼성생명은 케일라 알렉산더(26·1m95㎝)를 뽑았다.

이번 외국인선발회에는 당초 152명이 신청했지만 59명이 다른 리그 계약 등의 이유로 한국행을 포기해 총 93명이 참가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9월 중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각 팀은 2017-2018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2명을 3쿼터에 한해 동시에 투입할 수 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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