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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호텔인 줄 알았는데…

중앙일보

입력

정읍휴게소는 2016년 7월 2억8000만원을 투자해 화장실을 전면 개보수했다. 특급호텔 못지않게 고급스런 정읍휴게소 화장실은 남녀 화장실의 콘셉트가 다르다. 여자 화장실은 영화 ‘로마의 휴일’이 테마다. 벽에는 영화 장면을 캡처한 액자를 걸었고, 입구에는 영화에 등장하는 사자상을 놨다. 남자 화장실은 어른용과 어린이용이 따로 있다. 어린이 화장실은 ‘아폴로 11호’를 본 따 우주선처럼 만들었다. 화장실 칸마다 ‘지구(EARTH)’ ‘토성(SATURN)’ 등 이름도 붙였다. 남자화장실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사진이 걸려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정읍휴게소는 2016년 7월 2억8000만원을 투자해 화장실을 전면 개보수했다. 특급호텔 못지않게 고급스런 정읍휴게소 화장실은 남녀 화장실의 콘셉트가 다르다. 여자 화장실은 영화 ‘로마의 휴일’이 테마다. 벽에는 영화 장면을 캡처한 액자를 걸었고, 입구에는 영화에 등장하는 사자상을 놨다. 남자 화장실은 어른용과 어린이용이 따로 있다. 어린이 화장실은 ‘아폴로 11호’를 본 따 우주선처럼 만들었다. 화장실 칸마다 ‘지구(EARTH)’ ‘토성(SATURN)’ 등 이름도 붙였다. 남자화장실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사진이 걸려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이 백화점 화장실처럼 깨끗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휴게소 화장실은 하루 평균 150만명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색적인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하나를 소개합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호남고속도로 정읍 휴게소(순천 방향) 화장실인데요, 지난해 7월 한국도로공사 측은 정읍 휴게소(순천 방향) 여성용 화장실은 영화 '로마의 휴일'을 테마로 하고, 남자 화장실 내 어린이 전용 화장실은 '아폴로 11호'를 본 따 우주선 모양으로 꾸몄다고 알린 바 있습니다. 화장실 전면 개보수 비용으로 2억8000만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정읍 휴게소(순천 방향) 화장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는데요,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 같다거나 호텔처럼 보인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인터넷 등에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정읍 휴게소(순천 방향) 내 화장실에 있는 세면대 위에는 전등이 하나씩 달려 있습니다. 블랙과 화이트가 어우러진 인테리어도 인상적입니다. 식수를 위한 공간에 소파까지 있어 세심한 배려를 짐작게 합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블로그]

[사진 한국도로공사 블로그]

[사진 한국도로공사 블로그]

[사진 한국도로공사 블로그]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이용객이 늘어나며 고속도로 휴게소는 한국의 문화 수준을 판단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정읍 휴게소(순천 방향)의 깔끔한 인테리어와 이용객을 위한 마음 씀씀이가 화장실 문화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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