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트럼프·아베, G20에서 한 테이블 앉는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 자리에 모일 예정입니다. G20 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G20 회의에서 처음으로 한·미·일 3국 정상 만찬 자리가 열립니다. 한·미·일 3국 정상이 모이는 것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아베 총리와 두 차례 통화했지만, G20 만찬을 통해 첫 대면을 하게 된다. 이날 한·미·일 3국 정상이 모이면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과 안보 동맹에 관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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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사드특위, 비공개 회의…사드·ICBM 논의
더불어민주당 사드특별위원회가 오늘 오전 7시 30분 국회의원 회관에서 비공개회의를 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평가와 함께 북한이 발사 성공했다고 발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의 의미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실효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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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본심사…여야 '강대강 대치' 난항 예고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추경 본심사에 착수합니다. 예결위 본심사는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습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추경 심사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예결위 차원의 추경 본심사도 순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전날인 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추경 관련 상임위 중에서는 처음으로 추경을 의결했습니다. 이밖에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소위 심사를 마친 후 오전 11시 30분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을 의결할 계획입니다. 국방위원회는 4일, 여성가족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을 소위에 회부했지만 아직 소위를 열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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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남하…중부 내륙은 폭염, 남부엔 강한 비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오늘 남부 지방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전부터 경남 하동과 거제, 전남 구례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엔 시간당 300mm가 넘는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반면, 중부 내륙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인데요,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은 30도를 넘으면서 무더울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