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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와 윤석열 중앙지검장의 과거 인연

중앙일보

입력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왼쪽)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중앙포토]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왼쪽)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중앙포토]

문무일(56, 사법연수원 18기) 검찰총장 후보자와 이번 정부에서 파격 임명된 윤석열(56ㆍ23기) 서울중앙지검장과의 인연이 화제다.

문 후보자는 2007년 대검 중앙수사1과장 시절, 서울서부지검으로 파견돼 ‘신정아 사건’ 수사를 맡았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연루된 사건이었다. 당시 대검 연구관이었던 윤 지검장도 이 사건 수사에 투입됐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사건에서 주요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된 뒤 긴급 투입된 검사가 문무일”이라며 “무리 없이 수사를 마무리했던 경력을 봤을 때, 윤 지검장과의 호흡도 잘 맞을 것으로 보는 게 내부 분위기”라고 전했다.

문 후보자는 5일 오전 9시쯤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에게 ”부패한 공직자는 국가와 국민의 적이자 그 사람이 속했던 조직의 적“이라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검ㆍ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질문엔 ”그런 논의가 시작된 발단과 배경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국민의 여망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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