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끗 리빙] 유통기한 지난 우유로 손등 팩 … 티슈에 적셔 얹어두면 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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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거칠고 색이 거무튀튀하게 변한 손은 우유로 관리할 수 있다. 우유에는 단백질·지방 성분과 각질 제거 효과를 내는 아하(AHA) 성분이 많다. 클레오파트라가 매일 우유로 목욕을 하면서 피부를 가꿨다고 할 정도로 피부를 부드럽고 환하게 만드는 효과를 낸다. 손등 우유팩 방법은 간단하다. 티슈 두 겹을 손 위에 올리고 우유를 축축하게 적신 후 마를 때까지 놔뒀다가 떼어 내면 된다. 보통 10~15분 정도 걸린다. 우유는 유통기한이 살짝 넘은 것도 괜찮다. 팩용 붓으로 적시거나 빈 스프레이통을 사용해 뿌린다. 우유가 흐르는 게 걱정되면 그 위에 비닐장갑을 끼면 된다. 우유팩 후에는 잔여물이 부패해 냄새가 날 수 있으니 반드시 손을 깨끗한 물로 헹궈야 한다.

글·사진=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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