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침천지구 첫 아파트 나온다...대우건설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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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침촌지구에 짓는 첫 아파트 단지가 이달 중 분양된다. 대우건설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조감도)’다.

[분양하이라이트]전용 74~144㎡ 1500가구 #친환경 기술 곳곳 적용

대우건설은 포항 장성침촌지구 B블록 2롯트에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30층 150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74㎡ 323가구, 84㎡ 946가구, 102㎡ 225가구, 144㎡(펜트하우스) 6가구로 구성했다.

침촌지구는 포항 북구 장성동 산 50번지 일대 39만3586㎡ 규모다. 민간 도시개발 사업으로 추진하는데 공동주택ㆍ단독주택과 학교ㆍ공원ㆍ주차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를 잘 갖춘 장성동ㆍ양덕동과 가깝고 녹지에 둘러싸여 있다.

장성 푸르지오 단지는 교통 요지에 있다. KTX포항역과 차로 10분 거리다. 단지 앞 삼흥로와 새천년대로ㆍ영일만대로를 타고 대구ㆍ울산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또 포항~삼척간 철도 1단계 구간인 포항~영덕 44.1㎞ 구간 철도가 올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2018년엔 동해남부선(포항~부산 복선전철) 미개통 구간인 신경주~일광 구간도 개통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4베이(방 셋과 거실 전면배치) 구조로 설계해 채광ㆍ통풍이 뛰어나다. 실내엔 대형 드레스룸과 붙박이장ㆍ팬트리(식재료 저장실) 등 수납공간을 배치했다. 특히 대우건설이 강점을 가진 친환경 기술을 곳곳에 적용해 관리비를 아낄 수 있다. 싱크 절수기, 대기 전력 차단장치, 난방 에너지 절감시스템, 친환경 물 재생 시스템 등이다. 엘리베이터가 이동할 때 생기는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쓰는 ‘엘리베이터 전력 회생 시스템’도 적용한다.

스마트 스위치로 실내 온도를 조절하고 대기전력을 차단하거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 외출시 승강기를 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관 앞에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촬영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도어 카메라’도 적용한다.

견본주택은 장성동 673번지에 이달 중 개관한다. 분양가는 미정.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 문의 1899-9222.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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