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욱일기 찢는 장면으로 예고부터 대박난 영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 메인 예고편이 14일 공개된 후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 하시마 섬에 강제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진 영화 '군함도' 예고편 캡처]

[사진 영화 '군함도' 예고편 캡처]

특히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일제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찢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욱일기 찢는 장면 소름 돋는다"(페파**), "예고편만 봐도 눈물이 난다"(je**), "예고편에 울어보기는 처음이다"(국거***) 등 영화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 예고편은 공개 하루 만인 15일 조회 수 90만을 돌파하며 '군함도'에 대한 네티즌 관심을 입증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군함도 예고편)]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군함도 예고편)]

한편 15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제작보고회에서 류승완 감독은 "지금 현재 한국 영화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최대치까지 도전했다. 나름 여러분께 자부할 만한 결과물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백그라운드 가장 끝에 있는 인물 한 명 한 명이 연기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 영화에는 배우 송중기·황정민·소지섭 등이 출연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