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계·시민단체 양쪽서 30여 년 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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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발탁된 정현백(64)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는 30년 넘게 학계와 시민사회 양쪽에서 활동해 온 여성 역사학자다. 특히 양성평등 관점에서 역사와 노동 문제를 연구했고,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등도 맡았다.

정현백 여성부 장관 후보자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정 후보자는 여성문제, 양성평등, 노동정의 실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평등과 격차 해소를 위해 활동해 온 시민운동가이자 국내외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역사학자”라고 소개했다.

부산 출신으로 이화여고와 서울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서양사 석사, 독일 보쿰대에서 독일 현대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 후보자는 이날 "성평등 실현 의지가 어느 정부보다 확고하다”며 “대통령께서 여성가족부 위상 제고와 기능 확대를 예고한 만큼 남다른 각오로 새롭게 거듭나는 여성가족부를 만들 생각”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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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백(64)

▶부산 ▶독일 보쿰대 독일 현대사 박사 ▶참여연대 공동대표,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이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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