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첫 경제사절단 윤곽...최태원, 구본준, 허창수 등 참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가 한ㆍ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에 동행하는 것이다.

대한상의, 경제단체서 명단 추천받아 #이번주 선정위열고 청와대 승인 후 확정 #삼성과 현대차그룹은 참석자 결정 못해

13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ㆍ중소기업중앙회ㆍ한국경영자총협회ㆍ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5단체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ㆍKOTRA로부터 경제사절단 참여 기업과 최고경영자(CEO)를 추천받아 명단을 작성 중이다. 이번 주 중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의가 선정위원회를 연 뒤 청와대의 승인을 거쳐 최종 명단이 확정된다.

롯데그룹에서는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이 참가할 예정이다.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은 참석자를 아직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의 박용만 회장과 무협 김인호 회장, 중기중앙회 박성택 회장 등 경제단체 수장들도 사절단에 동행한다.

경제사절단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 재계와의 만남 등 행사를 다음달 1일로 하려고 했지만,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 연휴와 겹쳐 28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