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생점검 결과 '콜드브루 커피'서 기준치 440배 세균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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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위생점검 결과 '콜드부르(Cold Brew)' 커피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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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시는 지난 5월8~12일 관내 98개 커피 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커피 제조·가공 업소에서 생산한 콜드브루·액상 커피 24종을 수거했고 그 결과 4종에서 기준치보다 많은 세균이 나왔다.  그 중에는 기준치의 440배(4만4000/ml)가 검출된 곳도 있었다.

또, 16개 제품에서 '카페인에 대한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커피 제조·가공업소의 불량 커피는 즉시 유통을 차단하고 압류·폐기했으며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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