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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태평해 보이는 ‘길냥이’를 향한 애처로운 시선…사연은

중앙일보

입력

SNS에서 정체 궁금증을 일으킨 길 고양이 [사진 독자 제보]

SNS에서 정체 궁금증을 일으킨 길 고양이 [사진 독자 제보]

한 대학가 주변을 서성이는 길 고양이(길냥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화제가 된 길냥이는 길 한켠에 관광버스가 놓여진 아스팔트에 누워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맨홀 뚜껑 근처에서도 팔자 좋게 늘어져 있다. 카메라를 피하는 듯한 분위기도 느껴지지 않는다.

편안한 모습의 고양이지만 이 사진을 본 사람들은 “고양이가 딱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 SNS 이용자는 “털 상태가 좋고 사람을 안 피하는 것으로 봤을 때 유기묘(猫)인 듯하다”며 “길냥이가 오래 살기 어려운 동네인 것 같은데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SNS에서 정체 궁금증을 일으킨 길 고양이 [사진 독자 제보]

SNS에서 정체 궁금증을 일으킨 길 고양이 [사진 독자 제보]

또 다른 이용자는 “버린 주인은 진짜 천벌 받아야 한다”고 적었다. 또 이 고양이를 만나봤다고 밝힌 한 이용자는 “항상 먼저 다가와서 부비적 거리는 녀석”이라며 “애교쟁이라서 간식은 잘 얻어 먹고 다니는 것 같은데 주인이 버린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딱하다”고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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