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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 염소도…레알마드리드 우승하자 지단 박치기 패러디 다시 화제

중앙일보

입력

[사진 페이스북]

[사진 페이스북]

지단이 이끄는 레알마드리드가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면서 과거 박치기를 패러디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해외 페이스북 계정 등에 지네딘 지단이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상대 선수인 이탈리아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 가슴을 머리로 들이받는 장면이 여러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지단의 박치기로 수영장에 빠지기도 하고, 개나 염소가 넘어지기도 한다.

파리 퐁피두 센터에 세워진 지단의 박치기 동상 [연합뉴스]

파리 퐁피두 센터에 세워진 지단의 박치기 동상 [연합뉴스]

 2006년 당시 지단의 등에 대고 마테라치는 욕설을 했다. 그러자 지단은 돌아서 머리로 들이받는다. 마테라치는 쓰러졌고, 주심은 지단에 레드카드를 꺼냈다. 프랑스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이탈리아에서 패배했다. 당시 34세였던 지단은 주장으로 "8강도 어렵다"던 평가를 받던 프랑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팬들은 박치기 순간을 아쉬워하며 동상으로 남기기까지 했다.

 4일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를 꺾고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레알마드리드 트위터]

[사진 레알마드리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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