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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과 대마초 공범으로 추락한 '송지효 닮은꼴' 연습생

중앙일보

입력

빅뱅 멤버 탑이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그와 함께했다는 연습생 A 씨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탑 인스타그램, 방송화면 캡처]

[사진 탑 인스타그램, 방송화면 캡처]

한 공중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송지효 닮은꼴로 화제가 되기도 한 이 연습생은 생방송 진출 직전 탈락했다.

빼어난 미모로 다수의 팬을 확보한 그는 지난 2015년 6월 한 연예기획사의 연습생이 됐고, 걸그룹 데뷔를 준비했다. 그러나 지난해 데뷔한 걸그룹에는 합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연예기획사는 2일 비즈엔터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5년 6월 말 연습 준비생으로 들어왔으나 일신상의 이유로 한 달 만에 계약 해지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지난 2년간 당사와 전혀 교류가 없었다"며 "이번 사건도 당사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경찰관계자는 "A씨가 데뷔 등이 미뤄지면서 스트레스 속에서 대마초에 손을 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A 씨는 서울 용산구 소재 탑의 자택에서 세 차례에 걸쳐 같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 외에도 수차례 대마초 흡연을 한 것으로 밝혀져 지난 3월에 구속됐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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