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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마약 수사가 이제 이뤄지는 이유? 과거 썰전 방송 재조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JTBC 썰전 캡처]

[사진 JTBC 썰전 캡처]

빅뱅 탑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썰전'에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마약류 관련 사건들에 대해 분석한 방송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14년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2NE1 출신 박봄의 마약 밀반입 논란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강용석 변호사는 법조인의 시각으로 해당 사건을 분석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JTBC 썰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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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변호사는 "이런 마약 관련 사건에서 입건유예를 받는 일은 들어본 적도, 본적도 없다"며 "검찰이 봐준 것"이라고 일침을 놨다.

강 변호사는 "이 정도 봐주려면 검사가 혼자 봐줘선 절대로 안되고, 검사장이라 해도 봐주기 힘든 사건"이라며 상당히 윗선의 검찰이 개입돼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날 썰전에서는 법무부와 YG엔터테인먼트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서 조명했다. 2009년 빅뱅은 법무부 홍보 대사를 했고 박봄이 소속됐던 2NE1은 2010년부터 당시까지 법무부 홍보 대사를 해왔다.

[사진 JTBC 썰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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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박봄이 밀수입한 암페타민은 마약류 5등급 분류 기준으로 2등급에 해당하는 마약이다. 박 봄은 암페타민 82정을 밀반입, 숙소에서 71정을 압수당했고 금지 약물 감정에 3정을 사용, 검찰에 4정을 제출했다. 당시 박봄 측은 2정은 먹었고 2정은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암페타민을 기본으로 다양한 합성 마약들이 존재한다"며 심각한 마약 범죄라는 점을 꼬집었고 썰전 패널들은 "잃어버린 2정이 제3자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이 있다면 이 사건은 더 큰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지드래곤 역시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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