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이 정유라에 왜 집착하냐" 질문받은 노승일의 대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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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씨와 최순실씨 [중앙포토]

정유라씨와 최순실씨 [중앙포토]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덴마크에 체류 중인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에 대해 "시험관 아기"라고 밝혔다.

노 전 부장은 지난 24일 MBN '뉴스와이드'에서 "정유라씨에 대한 엄마 최순실의 관심이 상식이 지나칠 정도다. 왜 그렇게 집착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최씨를 과거부터 도와줬던 지인들을 만났는데 최씨가 정윤회씨와 결혼생활을 하면서 아이를 못 가졌었다"며 "시험관 아기로 태어난 게 정유라"라고 설명했다.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중앙포토]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중앙포토]

이어 "정유라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생물학적 아빠'라고 표현한 것은 정자만 제공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유라는 어렸을 때부터 공주로 살았다"며 "그를 돌봐준 아주머니에 따르면 일하는 사람 5명이 정유라에 붙어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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