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설' 홍역 앓은 초아가 가수로서 느끼는 중압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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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사가지쇼 캡처]

[Mnet 사가지쇼 캡처]

'잠적설'로 홍역을 앓은 AOA 초아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초아가 연예인을 활동하면서 많은 심적 부담을 안고 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일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초아는 Mnet의 '4가지쇼'에 나와 "가수를 그만두고 싶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정용화와의 인터뷰 도중 나왔다.

당시 정용화는 "초아는 정말 연습벌레"라고 칭찬했고 초아는 "아무 생각없이 즐기게 될 때까지, 1mm가 몸에 배일 때까지 연습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PD가 "자기 자신에게 너무 엄격하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질문하자 초아는 "그래서 가수를 그만두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초아는 이어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수험생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처럼, 몸매를 관리하고 화장하고 머리하는 게 일"이라며 "그래서 '나는 이걸 먹고 싶은데' 다른 걸 시키는 자신을 너무 오랫동안 보면서 지쳤다"고 고백했다.

최근 초아는 공식 석상에 약 두달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팬들로부터 '잠적한 게 아니냐'는 걱정어린 시선을 받았고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잘 쉬고 있다"며 잠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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