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개발한 현대차 전기버스, 어떻게 생겼나 봤더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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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화 기반 무공해 버스 렌더링 이미지 첫 공개. [사진 현대차]

현대차 전기화 기반 무공해 버스 렌더링 이미지 첫 공개.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내년 출시 예정인 전기버스 ‘일렉시티(ELEC CITY)’의 3차원 렌더링 이미지를 16일 공개했다.

현대차, 16일 일렉시티 렌더링 공개 #2010년부터 8년 동안 개발한 3세대 전기버스 #실차는 오는 25일 상용차종합박람회서 공개 #

일렉시티는 현대차가 2010년부터 8년 동안 개발한 3세대 전기버스다. 오는 25일 개최하는 상용차종합박람회(현대 트럭 &버스 메가페어)에서 최초로 실제 차량 모습 공개를 앞두고 있다. <본지 4월 18일자 B02면 참조>

이날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는 현대차의 무공해 버스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일렉시티는 기존 현대차 버스 라인업과 차별화한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환경을 깨끗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아 차체 배경을 흰색으로 채택했고, 강렬한 파란색 선이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일렉시티는 256kWh 고용량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해,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290km를 주행할 수 있다. 교통지체 구간이나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수 있는 주행거리다.

현대자동차는 “미세먼지·대기오염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구축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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