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이낙연 총리 후보자 부인 그림 2013년 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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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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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가 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인 2013년 부인 김숙희씨의 그림 작품 2점을 900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TV조선은 미술교사 출신인 서양화가 김씨가 2013년 8월 서울에서 연 첫 개인 전시회에서 그림 2점을 900만원에 구입해 골프장에 걸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전남개발공사는 TV조선에 “경도 리조트하고 골프장을 개관하면서 지역 출신 작가들 안배들 하고 이런 식으로 구매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씨는 올해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이트센터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주제는 ‘남도에서 만난 풍광’으로 열렸다. 그는 전주여고를 졸업해 이화여대 서양화과와 동대학교 교육대학원(미술교육)을 졸업했다. 이후 서울 소재 공립 중‧고교에서 20년 이상을 미술교사로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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