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정수석 모래밭 위 자유로운 모습 재조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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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온라인 중앙일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온라인 중앙일보]

문재인 정부의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대학 시절 사진이 네티즌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이 사진에서 조 수석은 모래사장 위에서 슬리퍼를 벗고 다리를 드러낸 채 편안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조 수석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검찰은 기소권, 수사권을 독점하는 강력한 권한이 있는데 그런 권력을 제대로 엄정하게 사용했는지 국민적인 의문이 있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조 수석은 또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 계획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의 소신”이라며 “공수처 설치가 진정으로 검찰을 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몇 시간 뒤 김수남 검찰총장은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수사도 마무리됐고, 대선도 무난히 종료돼 새 대통령이 취임했으므로 저의 소임을 어느 정도 마쳤다고 생각해 금일 사의를 표명했다”며 사의의 뜻을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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