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인증샷' 올렸다가 논란(?) 일어난 전직 야구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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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양준혁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 양준혁 인스타그램 캡쳐]

살아있는 야구 전설 양준혁(48·JH 스포테인먼트)이 투표 인증샷을 게재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9일 오전 6시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이 투표 행렬에 동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인증샷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 양준혁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투표소에서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인증샷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찍을 사람은 없지만 완료"라고 말했다.

개인적인 소감을 말했을 뿐이지만 이를 본 이들은 '해당 발언은 부적절했다'는 의견과, '자신이 그렇다는데 대체 무슨 상관이냐'는 의견으로 나눠졌다.

현재 양 위원의 해당 인스타그램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주권을 행사했습니다. 그런데 누굴 찍어줄사람이 마땅찮네요"이란 말로 수정된 상태다.

한편 양 위원은 프로야구 선수 시절 2318안타로 KBO리그 역대 최다기록을 남겼고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 10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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