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서울 광진구청장이 기자회견에서 인형 탈을 쓰고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구청장은 26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머리에 귀여운 인형 탈을 머리에 쓰고 등장했다. 이환 서울동화축제 추진위원장 등 관계자들도 탈을 머리에 쓰고 나타났다. 김 구청장이 브리핑하는 모습은 페이스북에서 조회 수 25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은 "너무 귀여우신 거 아닌가" "계속 보게 된다" 등 재밌어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김 구청장은 광진구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어린이대공원 내부와 대공원 정문 앞 도로에서 '제6회 서울동화축제'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김 구청장은 "서울동화축제는 어린이에게는 상상의 나라를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하는 축제"라며 "어린이대공원뿐 아니라 거리에서도 진행되는 이번 서울동화축제에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관심과 사랑,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를 위해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사거리부터 어린이대공원 정문 주차장 사이 총 거리 420m 왕복 6차선 구간을 어린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면 통제한다. 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약 1시간 동안 광진광장에서 대공원 안 열린 무대까지 '대형 나루몽 퍼레이드'가 열린다. 사전에 신청을 받아 동화 분장을 하고 온 어린이와 가족 참여팀이 행진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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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 주제는 '꿈과 흥이 날아오르는 나! 동화 주인공이야'다. 전 세계 신나고 즐거운 동화 속 이야기들이 축제를 통해 구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