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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 정진운과 헤어진 이유가 목사 아버지 때문?… “사생활 이유”

중앙일보

입력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예은(핫펠트).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예은(핫펠트).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예은(28ㆍ박예은)과 그룹 2AM 출신 정진운(26)이 교제 약 4년 만에 결별한 가운데 예은의 친부이자 목사인 박모(53)씨가 최근 사기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가수 예은 측 관계자에 따르면 2014년 초부터 교제하기 시작한 두 사람이 최근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은의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도 “예은이 정진운과 헤어진 것이 맞다”며 “결별 이유는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둘과 편하게 지내온 한 측근은 “교제 4년째 접어든 두 사람이 여느 연인처럼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 자연스럽게 소원해진 것으로 안다”며 “올해 초에 헤어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후 2015년 4월 정진운이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회사를 옮겼지만 계속 사랑을 이어가 대표적인 연상연하 아이돌 커플로 주목받아왔다.

지난달 정진운은 자신의 SNS에 예은이 선물한 것으로 추정되는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던 터라 갑작스러운 결별 소식에 팬들의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예은의 친부이자 목사인 박모씨의 구속 사실이 알려진 것은 지난 18일이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교회 부속 기관으로 경제연구소를 세운 뒤 높은 배당금을 주겠다며 교인들을 속여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개척교회 목사 박씨와 연구소 상담팀장 김모(여ㆍ35)씨를 구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박씨는 교인들에게 “투자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하는 것”이라며 돈을 긁어모았고, 약속한 배당금이 늦어져 불만을 제기하는 교인에게는 걸그룹 멤버로 활동하는 연예인 딸을 내세워 안심시켰다.

한 피해자는 “딸이 연예인이고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있기 때문에 (벤처투자) 엔터테인먼트가 빨리 급성장할 수 있다고 해서 맡겼다”며 증언한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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