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갤럭시S8에 불이 붙었다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한국에서 삼성 갤럭시S8에 불이 붙었다(Samsung's Galaxy S8 is on fire in S.Korea).”

[CNN 홈페이지 캡처]

[CNN 홈페이지 캡처]

삼성의 새 스마트폰인 ‘갤럭시S8(이하 갤S8)’ 정식 출시를 하루 앞둔 20일(한국시간) 미국 CNN 홈페이지에 위와 같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CNN은 “이번엔 좋은 의미”라고 부연했다.

CNN은 갤S8에 대한 한국 내 뜨거운 반응을 소개하며 “사전 주문량이 100만대가 넘는다. 한국에선 새로운 기록”이라는 삼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CNN 홈페이지 캡처]

[CNN 홈페이지 캡처]

삼성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노트7(이하 노트7)의 배터리 발화 문제로 50억 달러가 넘는 비용을 들여 리콜을 했다. 하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결국 노트7을 단종했다. CNN은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이 갤S8을 가지고 순조롭게 출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삼성은 갤S8의 인공지능(AI) 기능인 ‘빅스비(Bixby)’가 미국에서 출시되는 제품에서는 완전하게 작동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당시 삼성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가 올봄 후반까지 미국에서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에 따르면 빅스비는 검색·대화 위주였던 기존의 음성인식에 비전(Vision) 등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 ‘AI 비서’다. 삼성은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해 스마트폰과 사용자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CNN은 “갤S8의 미국 내 주문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됐다”면서도 “미국 내 사전 예약의 규모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