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왼쪽)과 박형식이 15일 JTBC 금,토극 '힘쎈여자 도봉순' 종방연 참석을 위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식당에 도착하고 있다. 양광삼 기자
JTBC 금ㆍ토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은 행복한 엔딩이었다. 시청률도 마지막 장면도 해피한 결말이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마지막 회 시청률은 전국기준 8.95%, 수도권 기준 9.62%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첫날부터 시청률이 대박을 터뜨리며 최고 시청률 10.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시청률은 마지막까지도 이어졌다. ‘도봉순’은 방송에서도 힘이 셌지만, 시청률에서도 ‘힘쎈여자’였다. 16회 마지막 회에서 도봉순은 안민혁(박형식 분)은 결혼해 도봉순의 힘을 똑 닮은 딸 쌍둥이를 낳았다.
한편 출연진들은 마지막 방송일이던 지난 15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식당 앞에서 종반연을 진행했다. 종방연에는 왜 갓보영인지 다시 보여준 힘쎈여자 도봉순역의 박보영, 주연배우로써 손색이 없다는걸 알리는 작품이 된 박형식, 청순가련 첼리스트 역의 설인아, 봉순이 동생 봉기 역의 안우연 외 윤예희ㆍ지수ㆍ임원희ㆍ김원해 등이 참석했다.
‘힘쎈여자 도봉순’만의 매력을 만들어내 명품 드라마를 탄생시킨 이형민 감독도 웃는 얼굴이었다.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이들의 표정은 모두 밝았다.
조문규 기자, 사진 양광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