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소나타를 피아니스트들은 어떻게 다르게 칠까. 13일 업데이트된 JTBC 고전적하루에는 피아니스트 김재원과 박종해가 출연해 모차르트 소나타를 나란히 연주했다. 김재원은 모차르트 작품번호 330을, 박종해는 570을 골랐다. 김재원은 “모차르트는 흰 쌀밥처럼, 잘 만들기 힘든 기본”이라고 말했다. 기초적인 테크닉에 단순한 악상을 담고 있지만 그만큼 빈 공간을 채우기 힘들다는 뜻이다. 박종해는 “중간 템포의 음악이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김재원과 박종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07학번 동기다. 국내외 콩쿠르에서 다수 입상한 피아니스트들이다. 이들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서로의 음악을 들어주고 평한 이야기 등 예술학교 특유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재원ㆍ박종해 2편은 20일 업데이트 된다.
JTBC 고전적하루는 클래식 음악 연주자들이 출연해 음악 이야기를 하고 연주를 들려주는 디지털 콘텐트다. 지난 1월 피아니스트 손열음편으로 시작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업데이트 되는 내용은 페이스북ㆍ유튜브ㆍ네이버TVㆍJTBC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고 팟캐스트와 팟빵에도 올라온다.
온라인 중앙일보
같은 모차르트, 피아니스트 두 명의 차이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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