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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그룹 회장님들의 핫 플레이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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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 중앙포토]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 중앙포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2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매입, 현재 이곳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하철 이태원역과 그랜드 하얏트 호텔 사이 고급 주택가 지에 위치한 건물로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이다. 연면적 886.71㎡, 평당 5780만원으로 170억원에 매입했다. 


최 회장이 집을 옮기며 한남동에는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모였다. 최 회장의 집 바로 앞에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거주하고 있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 외에 유명 연예인들도 이곳에 터를 잡았다.

한강과 남산의 머리글자를 딴 한남동은 남산을 등지고, 한강을 굽어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이다. 또 거북이가 물을 마시는 영구음수형의 길지로 재물이 모이고 훌륭한 후손이 나오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 광화문·시청 등 도심은 물론이고 강남과도 가까워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사생활 보호를 우선으로 했던 재벌 1세대와 달리 2·3세대는 도시생활의 편의성을 고려한다"며 “한남동은 풍수지리학적으로나 교통·안전 등으로나 입지 여건이 훌륭해 재벌 총수들이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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