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형 SUV 시장은 불과 3년 만에 10배 이상 커졌다. 2013년 1만2000대 가량 판매되던 이 시장은 지난해 10만7000대 규모로 성장했다. 현대차가 코나를 출시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현대차는 “코나를 통해 국내 SUV 시장의 판도를 재편하고 글로벌 시장까지 주도하겠다”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실용성,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완성형 SUV로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차량 명칭인 ‘코나’는 미국 하와이주 빅아일랜드섬에 있는 도시 이름이다. 현대차는 싼타페·투싼·베라크루즈 등 지명을 따서 SUV 차량 이름을 짓는다. 현대차는 “커피·해양 레포츠로 유명한 지명은 부드럽고 트렌디 느낌을 주고 진취적·역동적인 이미지가 있어 소형 SUV 제품 콘셉트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하와이 지명 ‘코나’에서 차명 따와 #“동급 최고 성능·안정성 갖춘 SUV 개발” #티저 이미지도 최초 공개 #